
매번 약속에 늦는 것이 일상인 나 정재희.
오늘도 11시 방탈출 예약을 하였지만 결국 12시가 다 되어 도착하고 말았다.
"57분 늦으셨으니 정해진 규정에 따라 57분 차감하고 진행하겠습니다."
엥? 얼떨결에 입장하긴 했는데...
남은 시간은 3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 기록
2인 / TIME OVER / 5 HINTS
📖 스토리
처음 입장부터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정말 가벼우면서도 교훈을 주는 스토리였음
게다가 아까 말했다시피 스토리의 진행과 방의 인테리어, 연출등이 잘 어우러져서 너무 좋았음
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엄청 대단하거나 그러진 않으니까 너무 기대하면 안 됨
🛋️ 인테리어
테마 장르가 생활밀착형이라 그런지 현실적인 인테리어의 방이 계속해서 나왔음 (초반부에는 내가 옛날에 주구장창 갔던 장소라서 더욱 몰입되고 좋았음)
그리고 스토리의 진행을 담당하는 연출들 또한 매우 특별해서 좋았는데 특히나 맨 처음에 나온 연출이 여느 방탈출에서 보지 못한 참신한 연출이라 너무 좋았음
방의 볼륨은 적당한 편이지만 방이 매우 많고 문제도 끝도 없이 쏟아지므로 숙련자들끼리면 3인 추천하고 그것이 아니면 4인 추천함
🔓 난이도
처음으로 블로그 난이도를 5점 만점으로 정한 걸 후회했음
진짜 10점 만점이었으면 1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문제가 너무 어려웠음 (근데 이거 노힌트로 푸신 분들은 뇌가 6개 신가.... 존경합니다 정말로)
문제들 하나하나가 거의 그냥 답이 나오는 경우가 없고 여러 번 생각해야 하거나 문제가 풀이법은 간단해도 실행에 옮기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리는 문제들로 채워져 있어서 노힌트탈출은 고사하고 시간 내에 탈출하려면 힌트 중간중간에 바로바로 써야 겨우 나오지 않을까 싶음
실제로 나랑 동생이랑 초반에 몇몇 문제는 풀이법을 알기 때문에 자력으로 풀어보자! 했다가 후반부에 시간모자라서 그냥 문제 읽고 힌트 씀ㅋㅋㅋㅋ(그러고도 시간초과됨 ㅠㅠㅠㅠㅠ)
보통 제시간에 탈출을 못하고 나오면 '아 그래도 생각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테마는 그냥 'ㅋ 내실력에 무슨 이 테마를...' 이 생각 들었음
그래도 마지막연출까지 다 봤고 60분 내내 숨 헐떡이면서 하이텐션으로 즐겁게 플레이해서 대만족함
👻 공포도
'설마 이 문뒤에 또 방이 있을까?' 하는 공포도가 있음
👟 활동성
이동 간의 약간의 활동성이 있지만 복장에 제약이 있을 정도는 아님
하지만 문제가 너무 많기도 하고 문제들이 가만히 앉아서 풀리는 문제가 거의 없으므로 편한 복장 추천함
🏅 결론
| 📖 | 🛋️ | 🔓 | ⚙️ | 👻 | 👟 | 🏆 |
| 2.5 | 3.5 | 5 | 1 | 0 | 1 | 🍃🌺 |
⛱️(흙길) - 🍃⛱️(풀흙길) - 🍃(풀길) - 🍃🌺(풀꽃길) - 🌺(꽃길)
🗣️ 마무리
탈출 못하고 힌트도 오지게 썼지만 정말 방탈출에서 이런 문제들까지 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운 문제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끝나고 동생이랑 좀 더 경험 쌓고 할걸 후회된다고 말은 했지만 솔직히 이번 테마에서 몰랐던 문제들은 경험을 아무리 쌓고 가도 몰랐을 거 같음
워낙에 어려운 문제방이라 추천을 선뜻 못하지만 자신의 뇌를 괴롭히는데 희열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테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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